[비즈니스포스트]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가 온라인 게시물을 올리면 1달러를 기부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세계 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유니세프 글로벌 캠페인 '#LongLifeForAll'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예방접종주간이다.
유니세프의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5월10일까지 진행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캠페인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해시태그(#LongLifeForAll)를 게시물과 함께 올리면 게시물당 1달러가 기부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씨 등 세계 각지의 유니세프 친선대사들도 참여했다.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과 유엔(UN)재단이 기금을 조성해 유니세프의 예방접종 사업을 지원한다.
유니세프는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교육, 보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산하 기구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와 함께 세계 5세 미만 영·유아에게 백신을 전달하고 있으며 130개국 이상의 정부와 협력해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어린이가 2020년 기준 2300만 명에 이른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필수 예방접종은 어린이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기본 요소다"며 "개도국 어린이가 예방접종을 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