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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1분기 영업이익 189억 흑자전환, 헬스케어사업부 인수합병 성과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4-25 13: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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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가 인수합병 전략의 성과로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LB는 2022년 1분기 별도기준 매출 634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거뒀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HLB 1분기 영업이익 189억 흑자전환, 헬스케어사업부 인수합병 성과
▲ HLB 로고.

2021년 1분기 매출 55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을 냈던 것과 비교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HLB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사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HLB는 지난해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에프에이를 인수해 올해 1월 'HLB 헬스케어사업부'로 재편했다.

그 덕으로 HLB 헬스케어사업부 매출은 2020년 600억 원에서 2021년 1200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사업부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약개발부문은 3월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로열티를 처음 수령했다. 선박사업부는 수소추진선박 ‘블루버드’를 개발해 최근 울산 태화강에서 실증운항에 성공했다.

백윤기 HLB 재무전략본부 부사장은 "HLB는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에 더해 헬스케어, 선박사업 등 모든 사업부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며 재무구조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암종에 대한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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