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랜드마크사업단)이 사업비 1조 원 규모의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선사현대아파트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선사현대아파트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있는 한강변 대단지다. 지하3~지상28층 아파트 16개동, 293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수평증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9층의 16개동, 3328가구로 변모하게 된다.

이는 국내 리모델링 사업 사상 최대 규모다. 공사비는 모두 1조900억 원이다.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리모델링 사업의 단지명을 '리버티지 강동'으로 제안했다.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고급 주거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강변 대단지라는 장점을 살린 고품격 주거공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사업지 특성에 맞는 선별적 수주전략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