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운용이익이 줄면서 1분기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963억 원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
농협법에 따라 농업·농촌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낸 농업지원사업비 1126억 원을 더하면 순이익은 6728억 원에 이른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운용이익이 줄었고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결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19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06억 원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3139억 원으로 전년보다 2810억 원 감소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0.51%,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87%로 나타났다.
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29%,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24.12%를 보였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순이익은 4463억 원으로 전년보다 8.9% 늘어났다.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10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3% 감소했다.
이 외에도 NH농협생명은 430억 원, NH농협손해보험은 343억 원, NH농협캐피탈은 272억 원의 순이익을 각각 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