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의 사은품 증정기간을 연장했다. 국내 이동통신사도 G5 지원금을 올렸다.
LG전자가 17일부터 시작되는 국내 G5 구매자 대상의 사은품 증정행사 'G5 특별한 구매혜택 시즌3'를 6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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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G5 사은품 증정행사 안내. |
LG전자는 G5 구매자에게 외장 배터리팩과 수동카메라 '캠플러스'모듈의 50% 할인권, 고음질 '하이파이 플러스'모듈과 고가 이어폰 'H3'의 38% 할인권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출시일인 3월31부터 4월15일까지 진행했던 사은품 증정행사를 5월16일까지 '시즌2'로 연장해 진행했다. 이번에는 무료로 제공하던 캠플러스 모듈을 할인권으로 대체증정하며 혜택을 소폭 낮춰 사은행사를 이어간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G5 지원금을 큰 폭으로 올렸다.
월 6만원 대 요금제 기준으로 SK텔레콤은 G5에 22만9천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기존보다 10만4천 원이나 오른 것이다.
KT 역시 비슷한 가격대의 요금제에서 지원금을 기존 14만3천 원에서 22만 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의 보조금은 아직 인상되지 않았다.
시장조사기관 애틀라스앤리서치에 따르면 G5는 국내에서 출시 첫주에 판매량 1위를 기록했지만 점차 순위가 하락해 현재 4~5위 권에 머물며 주춤하고 있다.
LG전자가 G5의 사은품 증정행사를 연장하고 이통사들도 보조금을 올려 G5의 국내 판매량은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