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22년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기후행동 나가자!' 공동선언을 22일 발표했다.
▲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후행동 나가자!' 선언식에서 재활용 종이상자에 작성한 선언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
이번 공동선언은 2022년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4월22일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해 각종 행사를 펼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21년 12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2022년부터 3년 동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공동선언은 첫 번째 공동행동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언식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외에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일본(오사카), 중국(북경) 등의 재외한국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다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번 공동선언이 기후행동 캠페인을 시작하는 선언적 의미와 개인들의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다짐하는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선언에 이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 관내 모든 학교에서 사용되는 기후 관련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급, 학교, 가족, 개인 단위에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선언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은 "일상생활 가운데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생태시민 육성을 위해 서울의 교육과정 및 환경을 조성하고 생태전환 교육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우리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인식 개선 캠페인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