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제조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탈리아 화장품제조사 ‘인터코스’가 손잡은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화장품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
|
|
▲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17일 경기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서 화장품 제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착공식을 진행했다.
오산공장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모두 5개 층에 1만2956㎡ 규모로 건립된다. 이르면 내년 1월 가동을 시작해 연간 5천만 개의 스킨케어와 색조제품 등 화장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에 김왕배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대표와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곽상욱 오산 시장, 마틴 브로이어 인터코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왕배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대표는 “제품력을 실험하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 뷰티엑스포에 자체개발한 4가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마케팅으로 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신세게인터내셔날과 인터코스가 지분율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을 모두 전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인터코스와 협업으로 화장품 제조기반을 마련해 화장품사업을 패션사업과 함께 중요한 성장축으로 삼는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