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하나선물을 흡수합병한다.

17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하나선물의 흡수합병안을 승인한다.

  하나금융투자, 하나선물 흡수합병 결정  
▲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하나선물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하나금융지주는 두 회사의 단독주주로 두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조직과 인력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통합전략을 수립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가 존속회사로 남고 하나선물은 사라진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상호로 하나금융투자를 그대로 사용한다.

하나금융투자와 하나선물의 합병비율은 1 대 0.2718977로 3월31일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공식적인 합병 날짜는 8월1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