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가 4월19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하나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업라이즈와 ‘디지털 자산 투자 서비스 협력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업라이즈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디지털자산 투자 서비스 ‘헤이비트’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460억 원 투자금을 확보했다.
하나은행과 업라이즈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에 대비해 새로운 금융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데 뜻을 모았다. 안전한 재테크 문화 확산에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자산관리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투자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업라이즈와 협력이 하나은행의 새 사업모델 창출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는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가 빠르게 정비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 투자자산을 넘어 디지털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며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자산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디지털금융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