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으로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모두 양수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에피스 지분 확보 마쳐, 자산 10조 규모 껑충

▲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


지분 양수가 마무리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됐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자산 규모는 기존 5조9천억 원에서 10조7천억 원으로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 바이오젠과 합작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다. 2018년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이 각각 50%씩 보유해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바이오젠과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모두 넘겨받기로 했다. 양수금액은 23억 달러(약 2조7700억 원)에 이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양수금액 중 10억 달러를 거래 종결일에 지급한 뒤 향후 2년에 걸쳐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