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한국과 중국에서 신차용타이어 판매의 부진으로 1분기에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금호타이어는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 7018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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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 |
1분기에 당기순손실은 154억 원을 봤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경쟁이 심화됐고 완성차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OE(신차용 타이어)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노사협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2분기에 미국 신공장 완공에 따른 고인치 타이어 생산능력 증대, 신차용 타이어 추가 공급물량 확보, 수주확대 등으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