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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돋보기] 기관 SK이노베이션 가장 많이 사, 삼성SDI 순매도 1위](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04/20220418171248_33424.jpg)
▲ 18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국제유가 상승 덕에 1분기 깜짝 실적을 냈을 거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8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SK이노베이션 주식을 329억 원어치 담았다. 470억 원어치를 사고 141억 원어치를 팔았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5일보다 4.10%(8500원) 오른 21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직전거래일인 15일에는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8억 원어치 순매도했는데 순매도 1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실적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SK이노베이션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정제마진 강세 영향에 따라 1분기 시장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가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1886억 원어치 사고 1563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322억 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93%(1천 원) 오른 10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13일 이후 3거래일 만에 SK하이닉스 주식을 순매수했다.
다만 삼성전자 주식은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8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0.15%(100원) 오른 6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기아(206억 원), LG에너지솔루션(116억 원), 아모레퍼시픽(108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중 4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15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순매도 규모는 직전거래일인 15일 5009억 원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삼성SDI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삼성SDI 주식을 172억 원어치 사고 398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2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I 주가는 1.96%(1만2천 원) 내린 60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15일에는 삼성SDI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는데 이날은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가 삼성SDI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1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밖에 네이버(-219억 원), 천보(-214억 원) ,하이브(-171억 원), LG전자(-156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네이버 주가는 0.65%(2천 원) 내린 30만6500원, 천보 주가는 3.87%(1만1600원) 빠진 28만8천 원, 하이브 주가는 4.93%(1만4500원) 하락한 27만9500원, LG전자 주가는 1.58%(2천 원) 내린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한재 기자
![[증시 돋보기] 기관 SK이노베이션 가장 많이 사, 삼성SDI 순매도 1위](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04/20220418171129_123100.jpg)
▲ 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장중 SK이노베이션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