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첨단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분양홍보관을 선보였다. 

한화건설은 ESG경영과 첨단 가상현실 기술을 최근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에 접목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건설 ESG경영 철학 담은 분양홍보관 선보여, 가상현실 기술 접목

▲ 가상현실(VR)이 구현된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한화건설>


분양홍보관은 가설 건축물로 지어져 분양 뒤 철거를 해야하는 데 이 과정에서 건설 폐기물이 발생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건설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활용하고 친환경적 자재를 써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양홍보관을 화려하게 장식하지만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부착식 사인물의 활용도 최소화했다. 이를 위해 빔프로젝터, 미디어패널 등을 적극 활용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의 분양홍보관 특징은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요소를 도입했다는 점이 꼽힌다. 

한화건설은 건설되지 않은 아파트 단지의 축소 모형을 대체하는 가상현실 화면을 컴퓨터 그래픽을 제작해 홈페이지와 분양홍보관에 게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운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철거를 해야하는 분양홍보관을 두고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며 “앞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