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코로나19 백신을 상용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품질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해 해당 자료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식약처에 자체 코로나19 백신 사전검토 신청

▲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 전경.


사전검토는 의약품 허가를 빠르게 받기 위해 심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미리 제출해 검토받는 절차다.

식약처는 “제출된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GBP510은 합성항원 백신이다. 상온 2~8도에서 보관 가능해 초저온 유통 환경을 구축하기 어려운 저소득국가에서 많은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반기 안에 GBP510에 관한 국내 허가를 받고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의 허가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