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상반기 코스피200 지수 편입예상 종목. <유안타증권> |
[비즈니스포스트] F&F,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케이카, 한일시멘트, 일진하이솔루스 등 6개 종목이 코스피200 지수에 새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낸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정기변경 전략’ 보고서에서 “상반기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에서 편입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며 위 6개 종목을 꼽았다.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은 해마다 6월과 12월 두 번 이뤄진다.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과 11월 중에 대상 종목을 결정한다.
통상적으로 코스피200이나 코스닥150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지수를 따라가는 ETF나 인덱스 펀드 등을 통해 패시브자금(장기운용 자금)을 수혈받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자극을 받는다.
메리츠화재는 자사주 매입의 영향으로 편입 후보군 가운데 가장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자사주 매입 규모가 다소 감소한 점과 실질적 유동물량이 낮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개 종목 외 하나투어도 최근 편입 가능성이 높아진 종목으로 여겨진다. 4월 말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 더블유게임즈, 세방전지와 비교했을 때 어떤 주가흐름을 보이느냐가 지수 편입을 가를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서는 편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 연구원은 코스피200 지수에서 편출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SK디스커버리, 넥센타이어, 쿠쿠홀딩스, SNT모티브 등을 꼽았다.
코스닥150 지수 정기변경에서는 각각 13종이 편입 및 편출될 것이라고 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편입 예상 종목은 위지윅스튜디오, 비덴트, 엔케이맥스, 엔캠, 하나마이크론, 다날, 인텔리안테크, 골프존, 나노신소재, 유니테스트, 디어유, 넷게임즈, 크리스에프앤씨 등이다.
반면 웹젠, 메지온, 에코마케팅, 유니슨, 엔지켐생명과학, 대아티아이, 오이솔루션, 셀리드, 톱텍, 휴온스글로벌, 엠투엔, 다나와, 제이앤티씨 등 13개 종목은 편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