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에 송언석 의원, 신임 정책위의장에 성일종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지도부 임명안을 의결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원내대변인단과 원내부대표단 명단을 발표했다.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성일종 신임 정책위의장. |
원내부대표단은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을 비롯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된다.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송언석 의원은 경북 김천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지낸 정책전문가다.
원내대변인은 초선의 박형수(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이 임명됐다.
원내부대표단에는 김병욱(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김선교(경기 여주시양평군), 김희곤(부산 동래구), 박대수(비례대표), 서일준(경남 거제시), 안병길(부산 서구동구), 윤두현(경북 경산시), 이종성(비례대표), 전봉민(부산 수영구), 조은희(서울 서초구갑), 한무경(비례대표),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의원 등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김선교 박대수 이종성 한무경 홍석준 의원은 현재 중앙당에서 각 전문분야 직능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일준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맡고 있다. 원내지도부와 대통령실 사이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언론인 출신 윤두현 안병길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김희곤 의원, 서초구청장 출신 조은희 의원, 부산시의회 부의장 출신 전봉민 의원, 국민의힘 내부조직 청년의힘 대표인 김병욱 의원이 원내지도부에 들어왔다.
정책위의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은 충남 서산시태안군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다. 21대 총선 직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을 맡았고 이후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역임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