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2021년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11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거용 모듈 시장에서 24.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8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 공장 모습.
미국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20.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한 원인으로 주력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을 꼽았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고유 기술인 퀀텀 듀오 Z(Q.ANTUM DUO Z) 기술을 적용하여 태양전지 사이의 간격을 줄이고 모듈의 출력을 최대화한 제품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최대 출력 590Wp(와트피크)인 '큐피크 듀오 G11'을 출시하며 기존 제품과 비교해 출력을 100Wp 이상 높이는 등 제품성능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한화큐셀은 '올블랙(All-Black)'으로 제작된 '큐피크 듀오 블랙' 모듈을 미국에서 선보이며 심미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주거용 시장에서 고객 만족을 높였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4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함으로써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재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