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텔레콤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 자막 제거기술 안내.
SK텔레콤은 디지털콘텐츠 전문기업 뉴아이디와 협업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포스트프로덕션’ 기술 개발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동영상 콘텐츠에 삽입된 자막이나 방송사 로고를 자동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배경음악을 제거하거나 영상 화질을 높이는 기술도 탑재됐다.
SK텔레콤은 해당 기술을 통해 한국에서 제작된 영상콘텐츠가 글로벌시장에 더 손쉽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어를 모르는 해외 시청자들도 한국어 자막이나 방송사 로고가 합쳐져 있는 영상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고 음악 저작권 관련된 수출장벽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막이 자주 사용되는 한국 예능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뉴아이디는 자막 등을 제거한 한국 영상콘텐츠를 아마존과 로쿠 등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