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상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올라 수입이 수출보다 늘면서 흑자폭은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4억2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월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22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2월과 비교해 흑자규모는 16억4천만 달러 줄었다.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1년 전보다 15억9천만 달러 감소한 42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지난해 대비 19.1%, 수입은 25.9% 증가하면서 수입 증가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는 5억7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운송수지가 개선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규모가 3억9천만 달러 늘었다.
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17억1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억8천만 달러 감소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지난해보다 83억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76억5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7억6천만 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67억8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44억9천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