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엔터테인먼트사업 호재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늘어났다.
SM엔터테인먼트의 향후 사업전망도 긍정적이다. 특히 중국사업이 SM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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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13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매출 905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8.4%, 영업이익은 136.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였던 80억 원보다 10억 원을 더 냈다.
지난해 4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자회사 SM C&C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제작 편수 증가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향후 전망도 밝게 점쳐졌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요 그룹인 엑소의 중국 내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공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NCT 중국팀의 인지도도 오르고 있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가 중국에 세운 현지법인이 중국사업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직접 운영하는 현지법인을 통해 공연과 팬미팅 등 중국사업을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매출 3627억 원, 영업이익 44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22.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