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이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자기주식을 취득한다.

휴젤은 10월6일까지 자기주식 500억 원 규모를 취득한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휴젤 자기주식 500억 규모 추가취득 결정,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

▲ 휴젤 로고.


자기주식 취득을 위해 삼성증권과 다시 신탁계약을 맺었다.

휴젤은 지난해 12월에도 3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무상소각했다.

휴젤은 “주주가치 제고 및 주식가격 안정을 위해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최근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톡신 소송 영향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종가 기준 휴젤 주가는 11만4100원으로 일주일 전인 3월31일과 비교해 약 18% 하락했다.

메디톡스는 앞서 3월30일 휴젤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휴젤이 자사 보툴리눔톡신 균주 및 제조공정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휴젤은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면서 법적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