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해외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을 늘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123억2600만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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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매출은 570억7200만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19%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1.59%로 나타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에서 241억 원, 해외에서 33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매출과 해외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29%, 12% 상승했다.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이 주요 게임 타이틀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게임온은 일본 현지에서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과 ‘크리티카’, ‘테라’, ‘아키에이지’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는 명절인 ‘춘절’에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신작 PC온라인게임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블레스가 1분기 매출상승을 견인했다”며 “1분기에 분기매출이 500억 원을 넘긴 것도 블레스 흥행 덕”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인기 웹툰인 ‘마음의 소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데다 모바일야구게임 ‘슬러거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있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자체 전망을 내놓았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전통적 수익원인 웹보드 게임의 안정적 성과와 신작 온라인게임 ‘블레스’의 출시 효과가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2분기에도 국내외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