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그룹 장학재단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해외로 나가는 교환학생 2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올해 가을학기에 파견되는 '제27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20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올해 가을학기에 파견되는 '제27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200명을 모집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그룹의 경영이념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젊은 인재들이 폭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7년에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개국으로 나가는 6017명의 학생들을 지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원을 재개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4월25일부터 5월2일까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학생 접수를 받는다.
1차 서류 통과자는 인공지능(AI)이 질문하고 지원자가 화상과 카메라를 바라보며 답변하는 온라인 AI면접을 치르게 된다. 이후 6월 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지원자는 소속 대학을 통해 해외 교환학생 자격을 획득하고 경제적 여건과 성적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장학생 선발은 이공계열 선발비율을 확대하고 혁신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전공자를 우대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파견 국가별로 미주와 유럽은 700만 원, 아시아는 500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설립된 뒤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교환 장학생을 비롯해 국내 장학생 3678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모두 9817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경제 및 진로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는 그동안 약 36만 명이 참가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