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요원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인 '스마트 보안검색장'을 이용한 보안검색 교육을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9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보안검색장 통과가 편리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중순까지 제1여객터미널 3번 출국장에 최첨단 보안검색 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보안검색장’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보안검색장은 여객 및 휴대물품 검색, 폭발물 탐지, 위험물 판독 등 출국검색 프로세스의 모든 과정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보안성 및 효율성을 강화한 미래형 보안검색장이다.
스마트 보안검색장이 구축되면 여객들은 출국할 때 노트북, 액체류 등을 별도로 꺼내는 불편 없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선 제1여객터미널 3번 출국장에 스마트 보안검색장을 구축한 뒤 운영 결과에 따라 2025년까지 제1, 제2 여객터미널의 모든 출국 및 환승장에 단계적으로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차세대 스마트 보안검색장을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해 여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공항운영 최우선 가치에 두고 무결점 보안체계 구축 등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글로벌 시장에서 인천공항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