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도 전략형 모델 카렌스. <기아>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인도에서 2만2622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3월보다 18.4% 증가한 것으로 월간 기준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기존 한달 최다 판매량은 2020년 11월의 2만1022대였다.
다목적차량(MPV) 카렌스가 지난달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인도에서 올 1월 판매를 시작한 카렌스는 1월 575대, 2월 5109대, 3월 7008대로 판매량이 급증하며 인도 MPV모델 판매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인도 MPV 시장은 인도 1위 업체 마루티의 에르티가가 46%의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한 가운데 도요타의 이노바와 마루티의 XL6가 뒤이어 2~3위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달 카렌스 판매가 급증하면서 이런 시장 판도가 바뀌었다. 이노바 7917대, 에르티 7천888대에 이어 카렌스가 7008대를 기록해 새로운 3강 체제가 구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