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식품 제조 방식을 전환해 생산성 향상과 고정비 감소 효과를 각각 얻고 자가검진 키트의 판매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BGF리테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가검진 키트 판매로 매출 성장세"

▲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2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전날인 5일 BGF리테일 주가는 1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편의점산업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관련해 가장 주목해볼 만한 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영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람들의 외출이 늘면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편의점기업 가운데에서도 기존점 매출성장률과 출점 속도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며 “식품 제조 방식의 전환을 추진해 생산성 향상과 고정비 감소 효과가 각각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6633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 영업이익은 356억 원으로 같은 기간 6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주 연구원은 방역패스가 중단되기 시작한 3월부터 매출성장률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자가검진키트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는 당초 예상과 달리 판매가 꾸준히 이뤄졌다. 자가검진키트의 마진율은 전체 상품 카테고리의 마진율 평균보다 높아 수익성 개선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됐다.

자가검진키트의 개당 판매단가는 6천 원이며 마진율은 3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BGF리테일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120억 원, 영업이익 24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22.6% 증가하는 것이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