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상문화재단이 올해 9억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상문화재단은 올해 장학사업으로 대학·대학원생, 중고생 등 모두 290명에게 모두 9억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자는 국내 대학·대학원생 80명, 동남아 국적의 한국 유학생 10명, 청소년 가장 또는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인 중고생 200명이다.
2019년까지는 해마다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부터 잠정 중단됐다.
대상문화재단은 장학사업을 통해 그동안 인문학, 기초과학 분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인구보건, 기후환경, 인공지능, 에너지, 배터리 등 미래산업과 문화예술, 통일, 북한학 분야 대학원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대상문화재단은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진흥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모두 1만7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약 218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대상그룹 명예회장인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2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