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공정경제 구현 공로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받아

▲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4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관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공항공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제도 정착과 공정거래 자율준수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제21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거래제도 정착과 발전, 공정거래 자율준수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에 기업 활동에서 법률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는 내부준법 시스템인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한 뒤 △준법경영 공식 선포 △자율준수관리자 선임 △자율준수편람 제정 △무기명 제보 시스템 운영 △분기별 CP 위원회 개최 등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는 불공정 제도개선을 위해 ‘KAC 규제혁신 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계약금액에 제한 없이 선금 지급 △분할 수의계약 금지범위 확대 등 29건의 과제 개선을 추진했다.

한국공항공공사는 매년 4월1일을 ‘KAC 공정실천의 날’로 지정하고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CP 실천 의지가 담긴 메시지를 전 직원 대상으로 전파하기도 했다.

윤 사장은 “안전한 공항, 함께하는 공항,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안전 최우선 기반의 ‘ESSG 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공항 가족 개개인의 윤리와 준법,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경영진부터 CP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건전한 기업문화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