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주류판매 업소 영업규제가 완화되면서 업소용 주류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됐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이트진로 주가는 전날 3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업소용 시장의 시간 및 인원 규제강도 완화를 고려한다면 코로나19에 따른 업소용 주류시장 축소기조는 마무리된 상황이다”며 “부진했던 시장 총수요가 회복되고 점유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물량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가격인상에 따른 외형성장도 예상됐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월 말 일부 소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각각 7.9%, 3월 중순에는 일부 맥주제품의 가격을 7.7% 각각 인상했다.
이 연구원은 “레귤러 맥주 제품군의 매출은 이번 가격인상으로 연간 약 300억 수준의 외형성장을 예상한다”며 “소주 제품군 매출은 가격인상으로 올해 800억 원 수준의 외형성장을 하겠다”고 내다봤다.
하이트진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2조3220억 원, 영업이익 19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0.2%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