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CNS가 2021년 처음으로 매출 4조 원을 넘겼다.
LGCNS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431억 원, 영업이익 3285억 원, 순이익 2349억 원을 냈다고 31일 공시했다.
2020년보다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33.5%, 순이익은 41.1% 증가했다.
LGCNS의 실적 호조는 클라우드, 금융DX(디지털 전환), 스마트물류가 이끌었다.
LGCNS는 2021년 대한항공 IT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을 마쳤다. 국내 대기업이 모든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바꾼 것은 대한항공이 최초다.
LGCNS는 클라우드 전문 인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만 2천 명을 넘어섰다.
또 신한은행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더 넥스트’ 사업을 수주하고 금융권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플랫폼 구축에도 참여하는 등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에 수혜를 입었다.
스마트물류에서는 쿠팡, 롯데온, SSG닷컴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국내 스마트물류 시장점유율 1위(점유율 30%)를 차지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