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국내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협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4월부터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 LG유플러스는 4월1일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3월31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 |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32 기종인데 우체국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앱 ‘우체국’, ‘우체국쇼핑’, ‘우체국 스마트뱅킹’, ‘우체국보험’과 1970년대와 1980년대 히트곡을 감상할 수 있는 앱 ‘트롯뮤직600’이 탑재됐다.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은 우체국 오프라인 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 우체국 및 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체국과 협력해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상품도 추가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 출시와 요금제 상품 확대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한 달 동안 우체국에서 LG유플러스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여기에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에 가입한 고객 1천 명에게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스마트뱅킹 이벤트 캐시 1만 원과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각각 주어진다.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이벤트 캐시 1만 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이용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을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과 우체국 창구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 모델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이동통신(MVNO)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