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MG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세 번째 경영개선계획안을 승인받지 못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열어 MG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G손해보험, 금융위에서 세번째 경영개선계획안 승인 못 받아

▲ MG손해보험 로고.


MG손해보험은 이번 세 번째 경영개선계획안에서 자본확충을 3월이 아닌 6월까지 마치겠다며 기한을 연장했었다.

앞서 MG손해보험은 지난해 경영실태평가에서 4등급 이하를 받으면서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받아 지난해 8월 말 첫 번째 경영개선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경영개선안에 담긴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의 유상증자계획이 실행되지 않으면서 MG손해보험은 금융위원회에 경영개선안을 다시 제출해야 했다.

MG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두 번째 경영개선계획안을 승인받았으나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서 2일 세 번째 경영개선계획안을 금융위원회에 다시 제출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