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3-30 17: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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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브로드밴드가 B2B(기업간 거래)영역 미디어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SK브로드밴드는 기업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소통)을 지원하는 솔루션 '온애드(On-Ad)'와 '온에어(On-Air)'의 사업을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 '온애드'와 '온에어'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 <유튜브 채널 'SK브로드밴드 뉴스'>
온애드는 Btv와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대형 전광판)로 구성된 기업 특화 미디어솔루션이다.
동영상, 사진, 글자 등을 화면에 띄워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거나 광고와 행사 등 다양한 홍보물을 노출해 브랜드와 상품을 효과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애드는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사업자별 수요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인점포내 매장 이용방법 안내, 공공기관내 정책 홍보, 프랜차이즈매장 및 병원내 고객 순번 대기표 등으로 활용된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CJ올리브영, 이마트24 등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온애드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온에어는 기업 사내방송 솔루션이다.
디지털 사이니지에 사내 공지 사항, 사업 방향, 구성원 인터뷰, 내부교육, 이벤트 등을 직원들에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온에어는 기존의 사내방송 시스템을 대체하기 때문에 초기 설비투자부담이 없어 온에어를 활용하면 기존 사내방송 시스템을 이용할 때보다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온에어는 사업장이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어 임직원과 의사소통이 어려운 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권에서 인기가 높다.
이방열 커넥트인프라CO담당은 "온애드와 온에어가 사업장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B2B영역 미디어사업을 확대하고 파트너기업과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