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가 30만 원 한도로 후불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30일 후불결제 서비스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뒤 가맹점과 사용자 규모를 순차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30일 후불결제 서비스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뒤 가맹점과 사용자 규모를 순차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
후불결제 서비스는 2021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으며 신용카드 이용이 어려운 청년·주부 등 금융이력 부족자(씬파일러)에게 소액 신용결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만 19세 이상 고객이 후불결제 가맹점에서 제품을 고른 뒤 결제단계에서 토스페이를 선택하면 후불결제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후불결제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자동납부 계좌등록 뒤 심사를 거쳐야 한다. 월 결제한도는 최대 30만 원이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나 이자가 부과되지 않으며 이번달 결제 사용금액은 다음달 15일에 지정된 계좌에서 출금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사용자들의 금융정보와 결제이력 등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안신용평가모형 활용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와 함께 서비스 대상 확대, 후불결제 사용 가맹점 확충도 진행하기로 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주부 등에도 소액신용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에 맞도록 후불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