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는 2025년 글로벌 자동차용 전지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0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6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9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4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노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2025년 글로벌 자동차용 전지 1위를 목표로 냈다"며 "이는 북미 시장 지배력 강화와 원통형 전지 관련 역량 강화를 통해 실현될 것이며 2022년은 이를 위한 내실을 다지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에서 2025년까지 220GW 이상의 전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내놓기도 했다.
3월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스텔란티스 조인트벤처 설립, 미국 애리조나의 원통형 전지 관련 신규 투자 등을 공시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행보를 늘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 전지 관련 투자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까지 원통형 전지 생산능력을 150GW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기도 했다.
노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와 협력 강화로 원통형 전지 투자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고객사의 공장 가까이 생산거점을 확보한 것 뿐 아니라 원통형 전지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점이 LG에너지솔루션의 강점"이라고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매출 206조5470억 원, 영업이익 10조10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