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반도체기판 업황이 하반기에 회복되면서 주가 상승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삼성전기 주가는 16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다층인쇄회로기판 등에 주력하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이와 관련한 업황 회복이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 따라 중화권 스마트폰 출하량이 둔화되고 있고 주요 고객회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성능 제한 문제로 반도체 기판을 비롯한 전자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전기의 주가가 역사적 저점에 이르렀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보수적으로 바라봐도 현재 삼성전기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수요가 개선되고 반도체 기판 업황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720억 원, 영업이익 1조56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5.4%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