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차세대 아티스트 육성을 위해 '2022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선발 오디션'을 개최하고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차세대 아티스트 육성을 위해 '2022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선발 오디션'을 개최하고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 |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이번에 클래식(피아노·성악·현악·관악), 국악(성악·기악), 무용(발레·현대무용) 분야에서 모두 40명의 문화예술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각 분야를 전공하는 국내 중학생과 고등학생(1·2학년), 홈스쿨링 학생(만 17세 이하), 국내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1·2·3학년)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소득분위 7분위 이하로 자격을 제한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재단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은 '실력과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한다'는 인재양성 철학에 따른 것이다.
지원 신청은 4월15일까지 현대차정몽구재단 장학사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차 서류 및 영상심사에서 합격하면 2차 오디션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올해 하반기부터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재정적 지원과 성장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011년 처음으로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장학생은 모두 2280명이고 지원금액은 약 92억 원이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