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전기차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조지아 배터리공장의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지역신문인 애틀란타저널 콘스티튜션은 현지시각 28일 “SK배터리아메리카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주문이 급증하는 가운데 조지아 커머시스 공장에서 고용을 당초 계획보다 15%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 현지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를 설립해 2018년 12월부터 2024년까지 건설 투자비용과 운전 자본금 등을 분할해 출자하고 있다.
조 가이 콜리어 SK배터리아메리카 대변인은 “SK가 2023년 말까지 조지아주에서 2600명에서 3천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이미 올해 1월에 생산을 시작한 26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위해 1300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조지아 커머시스에 2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올해 9월에 2공장이 완공되면 매년 약 43만 대의 차량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2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생산하게 된다.
애틀란타저널 콘스티튜션은 “미국 자동차산업은 소비자 수요 급증함에 따라 휘발유 자동차에서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며 “테슬라는 이미 2023년에 생산될 물량까지 대부분의 모델이 매진됐고 리비안의 전기차 주문 잔고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