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강신호 대표이사 체제에서
강신호, 민영학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CJ대한통운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민영학 건설부문 기술영업담당 경영리더를 건설부문 각자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민 대표가 건설부문을 맡게 되면서 CJ대한통운은
강신호 대표와 민영학 대표의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민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그는 2012년 CJ건설에서 품질안전 팀장, 2014년 현장소장을 지냈고 2017년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기술본부장, 2020년에는 건설부문 기술영업담당을 맡았다.
강신호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첨단 물류 기술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물류산업은 노동집약, 경험집약적 구조에서 디지털집약 구조로 급변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은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기술 확보와 인프라 구축,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는 최고 인재를 통한 혁신성장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래 신성장사업인 플랫폼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자율주행 로봇 등을 통한 자동화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예측운영 역량을 더해 미래 물류를 이끌어나갈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의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TES물류기술 연구소가 중심이 돼 로봇 기반 현장 자동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시스템 등 12대 핵심기술 등 첨단기술 등 미래무형자산에 투자하고 전문인재도 확보한다.
아울러 최고의 인재가 모여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바꾸고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CJ대한통운은 혁신기술기업이라는 미래비전의 달성에 박차를 가해 첨단 물류기술을 기반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1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정관 일부 변경 승인 등도 의결됐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