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채권과 대체투자 등으로 얻은 상품운용수익이 줄면서 1분기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현대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49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 줄었다.

  현대증권, 상품운용수익 줄어 1분기 순이익 후퇴  
▲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1분기에 영업이익으로 559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 감소했다. 매출은 1조369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증가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 채권금리 하락과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 등으로 채권과 대체투자 등에 따른 상품운용이익이 급증한 반면 올해는 평소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해 순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올해 1분기에 300억 원 규모의 상품운용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에 거둔 1천억 원 규모보다 상품운용수익이 크게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