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여행상품 수수료와 공연수익 확대에 힘입어 1분기에 실적이 늘었다.
인터파크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53억500만 원, 영업이익 60억3500만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38.2%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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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업 인터파크 대표. |
인터파크 관계자는 “쇼핑과 여행부문에서 거래가 증가하면서 수수료 매출이 늘었다”며 “여행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숙박과 패키지 등 고마진 상품이 실적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 공연티켓 수수료가 정산된 데다 자체 제작공연을 통해 추가로 수익을 거뒀다”며 “특히 자회사 서클컨텐츠컴퍼니의 뮤지컬 ‘레베카’가 흥행하면서 영업이익 증가에 큰몫을 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올해 ‘레베카’ ‘모차르트’ 등 자체제작 뮤지컬 4편을 내놓은 데 이어 프로야구단 두산과 LG의 경기입장권 판매대행을 시작했다.
인터파크는 1분기에 공연수익으로 127억8500만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1분기보다 130% 급증했다. 수수료 매출은 353억1300만 원을 냈는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5.6%가 늘었다.
상품매출은 548억2천만 원으로 전체매출에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5%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