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 회장과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고,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미래에셋증권 '전문경영인 회장' 최현만 대표 재선임, 이만열도 연임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사외이사에는 성태윤·석준희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고 정용선·이젬마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최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고객 동맹 정신을 바탕으로 주주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며 "그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온 만큼 앞으로도 고객과 투자자에게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의 첫 전문경영인 회장이다.

앞서 유일하게 회장 직함을 달았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001년 회장에 오른 뒤 대표이사를 맡은 적이 없었다.

이 때문에 최 회장 역시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만 하고 대표이사 직함을 내려놓으며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으나 그대로 이어가게 됐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