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가운데)와 윤영달 크라운제과그룹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1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해태제과식품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태제과식품이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코스피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해태제과식품 주가는 11일 시초가보다 29.82%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보다는 약 63%(9500원) 올랐다.
해태제과식품 주가는 시초가가 공모가인 1만5100원보다 25.5%(3850원) 높은 18950원으로 출발했다.
해태제과식품 주가는 상장한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장마감까지 상한가를 유지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의 열기가 상장 첫날까지 이어졌다”며 “허니버터칩 공장증설이 마무리돼 생산량이 늘어나게 됐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해태제과식품은 10일 일본 가루비사와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허니버터칩 제2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 75억 원 수준이던 허니버터칩 생산물량은 2배로 늘어나게 됐다.
해태제과식품은 기업공개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하기로 했다.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는 “기업공개(IPO)로 확보되는 자금 전액을 부채상환에 활용할 것”이라며 “공모로 마련된 자금으로 해태제과식품의 부채비율을 현재 300%에서 200% 미만으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