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화물 운임 상승으로 1분기 호실적 예상"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2-03-23 08:5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화물 운임 상승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화물 운임 상승으로 1분기 호실적 예상"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23일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 목표주가 4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22일 2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에도 화물 운임 상승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화물 수송(FTK)은 비수기와 2월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줄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화물 운임(Yield)은 지난해 1분기보다 3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천억 원, 영업이익 525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423.1% 늘어나는 것이다.

해외여행 재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국제선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입국자 방역조치를 완화했다.

한국도 2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기존 7일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 관광지와 미국, 유럽 등 해외 여행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 항공사들은 국제선 증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항공도 일본, 괌 유럽 등으로 증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부터 국제선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대한항공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4980억 원, 영업이익 1조519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7.1% 늘어나는 것이다.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