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21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
[비즈니스포스트]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기술 로드맵을 완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민 사장은 21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내놨다.
민 사장은 "올해는 니켈 비중을 극대화한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 전기차 고성능화 트렌드에 대응하는 차세대 소재기술 로드맵을 완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 확대와 수주를 본격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 원료 투자 등으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GM과 북미에 양극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하며 북미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사내이사를 6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고 이사회 안에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했다.
사외이사로는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와 윤현철 현 예일회계법인 회장을 새로 선임했다. 전영순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민경준 사장과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CSEO(최고안전환경책임자)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팀장이 임명됐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