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에 건립될 마크로젠 '글로벌 지놈캠퍼스' 예상도. <마크로젠> |
[비즈니스포스트] 유전체 분석기업 마크로젠이 인천 송도에 새로운 사업 거점을 구축한다.
마크로젠이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 '글로벌 지놈캠퍼스'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송도 글로벌 지놈캠퍼스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의 6017㎡ 면적 부지에 지어진다. 2024년 완공이 예정됐다.
마크로젠은 글로벌 지놈캠퍼스에 ‘지놈 파운드리(Genome Foundry)’를 구축한다. 지놈 파운드리는 연구개발에서 생산, 영업마케팅, 고객에 이르는 유전체사업 가치사슬을 수직통합해 전체 과정을 효율화·고속화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마크로젠은 글로벌 지놈캠퍼스 내부에 바이오뱅크, 생물자원 유전정보 보관센터, 의료 및 헬스케어 연계 플랫폼 개발센터, 물류 통합관리시설을 마련한다. 현재 서울에 있는 마크로젠 가산 지놈센터도 지놈캠퍼스로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송도 글로벌 지놈캠퍼스가 유전체 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헬스케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유전체 빅데이터 허브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