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은행원’ 키오스크의 금융 서비스 범위를 예금 및 적금 신규, 신용대출 신청 등 40여 개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은행원’ 키오스크의 금융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인공지능 은행원의 금융 서비스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대출 업무 가운데 고객 업무 빈도수가 높은 업무의 시나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고도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금융권 처음으로 인공지능 은행원의 대고객 업무를 시작한 뒤 고객맞이 인사, 메뉴 검색 등 단순 안내 서비스에서 계좌 조회 및 이체 등 간단한 금융 서비스로 서비스 범위를 계속 늘려 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신용대출 신청, 예금담보대출 신청 등 대출 업무까지 인공지능 은행원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고객의 금융 업무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신한은행은 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 서비스 범위가 확대된 인공지능 은행원을 서울 서소문, 한양대학교 등에 있는 40여 개 지점에 우선 적용한 뒤 점차 설치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가고자 하는 금융의 새로운 길인 ‘고객과 미래를 신뢰로 이어주는 디지털 컴퍼니’에서는 인공지능 은행원이 앞장설 것이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인공지능 은행원의 금융 서비스 업무를 계속 확대하고 고객과 함께 미래 금융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