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돋보기] 외국인 삼성전자 계속 순매도, 순매수 '피엔티' 눈길](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03/20220316164320_137430.jpg)
▲ 1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6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2161억 원어치 사고 3057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8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29%(900원) 오른 7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월 들어 3일과 14일 이틀을 빼고 매일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가 3월 들어 이날까지 순매도한 삼성전자 주식 규모는 1조3701억 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순매도 2위인 LG에너지솔루션(7774억 원)보다 6천억 원가량 많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도한 종목 2위에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448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342억 원어치를 사고 790억 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투자자는 2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2월14일 이후 이날까지 20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팔아치웠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11%(4천 원) 오른 36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0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1일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뒤 공매도가 가능해지면서 15일까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저가를 새로 썼다.
LG화학(-422억 원)과 네이버(-297억 원), 삼성전자우선주(-172억 원)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3위와 4위, 5위에 각각 올랐다.
LG화학 주가는 0.68%(3천 원) 오른 44만2천 원, 네이버 주가는 0.92%(3천 원) 상승한 33만500원, 삼성전자우선주 주가는 0.63%(400원) 오른 6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 17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3일 이후 8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코스피시장에서는 133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최근 8거래일 동안 주식 4조8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6일 LG이노텍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는 LG이노텍 주식을 28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607억 원어치를 사고 324억 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투자자는 1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LG이노텍 주식을 담고 있다.
이날 LG이노텍 주가는 6.30%(2만1500원) 상승한 3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이 애플의 아이폰 효과에 힘입어 1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 등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SK하이닉스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는 대한항공과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266억 원과 22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3.76%(1100원) 오른 3만350원, SK하이닉스 주가는 3.56%(4천 원) 상승한 1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씨젠(152억 원), 현대차(145억 원), 안랩(120억 원), 피엔티(103억 원), LG전자(98억 원), 삼성엔지니어링(89억 원), 기아(88억 원) 등이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10위 안에 들었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피엔티가 눈에 띈다.
피엔티는 2차전지 제조장비업체로 외국인투자자는 3월 들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거래일 연속 피엔티 주식을 순매수했다.
피엔티 주가는 이날 6.88%(3300원) 뛴 5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