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0시 기준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6만 명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700만 명을 넘었으며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지 않고 바로 확진되는 진단체계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15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에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 수가 포함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6만233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22만8550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30만9784명(30만9790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5만2554명 늘었다. 나흘째 3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 8일(20만2711명)보다 1.8배, 2주 전인 1일(13만8990명)보다 2.6배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5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1158명)보다 38명 늘어난 1196명으로 집계됐다. 8일 0시 기준(1007명) 뒤 8일 연속 1천 명대 이상을 유지했다.
사망자는 전날(200명)보다 93명이 늘어 293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1만888명이 됐다. 기존 사망자 최다 기록은 11일 229명 이었다.
이날 재택치료 환자 수는 161만3186명으로 전날(161만1174명)보다 2012명 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6만6067명, 경기 10만2983명, 인천 2만444명 등 모두 18만9494명(52.3%)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만6149명, 경남 2만3939명, 충남 1만6287명, 경북 1만4536명, 대구 1만4350명, 전남 1만1451명, 전북 1만1257명, 광주 1만1167명, 충북 1만923명, 강원 9705명, 대전 8309명, 울산 8302명, 제주 3900명, 세종 2514명 등 17만2천789명(47.7%)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