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인도에 지점 2개를 동시에 연다.
신한은행은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아메다바드와 랑가레디(하이데라바드 인근)의 신규 영업점 설립인가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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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병 신한은행장. |
인도는 외국계 은행에 대한 지점 설립인가를 한해에 10개 이내로 제한하는 등 지점 설립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가는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신한은행의 노력을 현지 금융당국이 인정해준 결과"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도를 글로벌 사업의 핵심지역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올해 안으로 아메다바드와 랑가레디에 지점을 열고 기존 뭄바이, 뉴델리, 첸나이, 푸네지점과 함께 인도 금융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인도 내 6개 지점은 국내 은행 가운데 최대 규모다.
신한은행은 최근 인도 경제지 비즈니스투데이(Business Today)로부터 2015년 인도 최고 은행(India Best Banks) 소형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